밤사이 충남과 전북 지역에는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전북 군산에는 200년에 한 번 있을 만한 극한 호우가 기록됐는데, <br /> <br />오늘 오후까지 강한 비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날씨는 과학기상부 홍나실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기록적인 호우가 쏟아졌다고요.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'백로'인 오늘, 절기상으로는 가을이지만, 마치 여름철처럼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가며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밤사이에는 폭우가 문제였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강한 호우 구름 머물렀던 전북 군산은 역대급 기록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 1시 무렵 전북 군산에 시간당 152.2mm의 물 폭탄이 쏟아지며 올해 들어 가장 강한 호우를 기록한 건 물론, <br /> <br />200년에 한 번 있을 만한 강도의 극한 호우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강한 폭우가 쏟아지면서, 밤사이 200곳이 넘는 지역에서 호우 긴급재난문자도 발송됐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오후까지 호남 지방에는 계속해서 강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면, 새벽보다는 비구름이 다소 산발적으로 흩어졌지만 <br /> <br />여전히 붉은색의 구름대가 호남 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고요. <br /> <br />전북 부안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전북 임실과 순창, 정읍, 진안과 전남 장성과 영광에는 '호우경보'가 발효 중입니다. <br /> <br />폭우로 인해 산사태 위험도 무척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 완주와 익산에는 '산사태 경보'가, <br /> <br />그 밖의 호남과 충남 남부 곳곳으로는 '산사태 주의보'가 발령 중입니다. <br /> <br />산사태 위험 지역에 계신 분들은 안전한 곳에 머무르시는 게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비 강도도 강도지만, 비의 양도 많았다면서요.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강도가 강하다 보니 내린 비의 양도 무척 많았는데요. <br /> <br />밤사이 동서로 긴 띠 형태의 강한 호우 비구름이 우리나라에 유입됐고, <br /> <br />충남과 전북 지역에 오랜 시간 머물렀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부터 지금까지 전북 군산에 296.4mm에 큰비가 내렸고요, <br /> <br />전북 익산과 충남 서천에서도 25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기록됐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가뭄 해갈이 시급한 영동 지역은 이번에도 비구름이 비껴가면서 <br /> <br />건조함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 많은 곳에 120mm 이상, 전남 북부에도 100mm, 충남 남동부에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나실 (hongns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090710041694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